해외여행·직구족을 잡아라!…카드사, 특화상품 마케팅 경쟁

입력 2015-04-13 22:35   수정 2015-04-14 17:37

[ 이지훈/고재연 기자 ] 신용카드회사들이 해외여행객과 해외직구족을 겨냥해 해외 이용 때 혜택을 늘린 카드 상품을 내놔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2014년 카드사별 해외사용실적 현황’에 따르면 씨티은행의 프리미어마일즈 카드의 지난해 해외 이용 실적은 900억원으로 비(非)전업계 카드사 중 가장 많았다. 이 카드는 유효기간 없이 카드 사용액 1000원당 1마일을 무제한 적립해준다.

농협카드도 지난해 해외 가맹점 사용액의 2%를 조건 없이 캐시백해주는 글로벌 언리미티드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해외에서 사용하는 결제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벡스플래티넘 카드(롯데카드)와 KB국민 와이즈올림카드(국민카드) 등도 해외 특화카드다.

직구족에게는 아마존 등에서 최대 이용액의 7%를 적립해주는 에브리몰카드(우리카드), 온라인 쇼핑몰 배송업체 몰테일 포인트를 최대 3배까지 적립해주는 몰테일 신한카드Shine 등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하나카드의 크로스마일카드가 지난해 해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신용카드로 조사됐다.

하나카드의 크로스마일카드는 지난해 해외 사용 실적이 2134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항공 마玖??적립카드로 해외여행 때 이 카드를 챙겨가는 소비자가 늘면서 해외 사용액도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나카드는 그러나 수익성 악화로 다음달부터 크로스마일카드의 신규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지훈/고재연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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